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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김의 단상

50년 만에 다시 찾은 속리산, 부모님과 걷기 좋은 세조길 1박 2일 여행기

by 라바김 2025. 9. 2.

50년 만에 다시 오른 속리산 문장대, 은퇴 후 부부가 함께 걸은 세조길 1박 2일 여행기

1. 다시 찾은 속리산, 추억을 걷다

청주에 살면서 여러 번 찾았던 속리산. 서울로 이사 온 후에는 다시 오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큰마음 먹고 아내와 함께 속리산으로 향했다. 굽이굽이 도는 말티재를 힘겹게 올라서니, 새로 생긴 말티재 전망대가 우리를 맞았다. 다시 차를 몰아 500살도 넘은 정이품송을 둘러본 뒤, 레이크힐스 관광호텔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은 산채정식으로 유명한 배영숙 산야초밥상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레이크힐스 관광호텔(https://songnisanlakehills.modoo.at)

배영숙산야초밥상(https://www.bysfood.com)

산채정식

 

2. 문장대에 오르다

점심 식사 후, 드디어 문장대로 향했다. 문장대는 1,000m 높이라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늦은 저녁까지 산행이 이어질 수 있다. 과거 고등학생 시절, 2시간 만에 날아서 다녀왔던 추억을 떠올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한 시간쯤 걸어 복천암에 이르렀다. 이곳은 옛날 백호와 우암이 젊은 시절 학문을 논하던 곳이라는 얘기를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나중엔 당파가 갈라져 운명을 가르는 승부를 별였지만..... 이제부터는 호흡이 가빠지고 땀도 비 오듯 쏟아졌다.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몰아쉬며,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두 시간쯤 걸었을까, 드디어 문장대 정상에 올라섰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그 힘든 과정을 모두 잊게 할 만큼 아름다웠다.  하산길은 올라올 때보다 힘은 덜하지만, 다리에 힘이 없어 더 힘들게 느껴졌다. 무사히 호텔로 돌아와 간단히 씻고, 저녁은 속리토속음식점에서 산채정식을 간단하게 먹으며 여독을 풀었다.

속리토속음식점(https://m.tripinfo.co.kr › info.html)

 

3. 평화로운 세조길 산책

이튿날 아침, 산행의 피로를 풀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길에 나섰다. 편안한 옷차림과 신발로 일주문을 지나 법주사로 향했다. 예전에는 검은색이었던 것 같은(?) 불상이 이제는 황금색으로 빛을 발하고 있었다

 

법주사를 둘러본 뒤, 세조길로 들어섰다. 울창한 숲길과 맑은 저수지를 보며 걷다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온해지는 기분이었다. 한 시간쯤 걷다 되돌아와 버섯촌에서 더덕구이 정식으로 늦은 아점을 먹었다.

버섯촌(https://blog.naver.com › hellonomi326)

 

식사 후에는 로터스 블라썸 카페에서 따뜻한 카페라테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로터스 블라썸(https://m.blog.naver.com › musike1133)


4. 속리산 1박 2일 여행 경비 (2인 기준)

 . 유류비 & 톨비 66,000원

 . 숙박비(레이크힐스관광호텔) 90,000원

 . 식사비 배여숙산야초 밥상 50,000원, 속리토속음식점 34,000원, 버섯촌 40,000원

 . 커피 12,000원

   합계; 192,000원


총평 및 여행 팁

50년 전과 비교하면 몸은 힘들었지만, 아내와 함께 걷는 속리산의 풍경은 더욱 아름다웠다. 문장대 등반은 힘들지만, 세조길은 초보자나 부모님과 함께 걷기 좋은 코스다. 무엇보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즐기는 것이 여행의 핵심이다. 특히, 힘들게 올라간 만큼 문장대 정상에서 마시는 물 한 모금은 그 어떤 음료보다 달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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