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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숫자는 좋은데, 왜 체감은 다른가

by 라바김 2025. 12. 22.

“통계와 일상 사이, 우리가 느끼는 경제의 온도차.”

 

사람들은 연일
IMF 시절보다 더한 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고 걱정한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그 불안이 근거 없는 것만은 아니다.

실제 수치를 보면 그렇다.
연평균 환율은 1,400원을 훌쩍 넘어섰고,
각종 경제 지표는 긴장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또 다른 숫자가 존재한다.
무역수지는 여전히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서 혼란이 시작된다.
숫자를 믿어야 하나, 아니면 실물 경기를 믿어야 하나.

 

숫자와 생활 사이의 거리

정부 통계와 언론 보도를 보면
물가는 안정되고, 경기는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숫자만 보면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장을 보고,
병원비를 내고,
관리비를 확인하는 순간
생각이 달라진다.

“왜 나는 더 빠듯해진 것 같지?”

이 질문이 바로
통계와 현실 사이의 거리다.

평균은 모두를 대표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괜찮고,
누군가는 더 힘들어진다.

문제는
그 ‘누군가’가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체감 경기는
항상 숫자보다 먼저 나빠진다.


문제는 숫자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숫자가 무엇을 대표하고 있는지에 있다.

일부 품목, 일부 산업에 쏠린 성과가
전체 경기를 좋아 보이게 만드는 건 아닐까.
수출 몇 개 품목의 선전이
국민 다수의 체감을 왜곡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통계는 평균을 말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기준으로 느낀다.
그래서 숫자가 좋아질수록
체감과의 괴리는 더 커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지금 이 복잡한 신호들 속에서
정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그리고 더 근본적인 질문 하나.
모든 국민이 믿고 한 방향으로 힘을 모을 수 있는
리더십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불안한 건 경제 지표만이 아니다.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
그 자체가 불안을 키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을 놓을 수 없다.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은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
그 믿음이 없다면
어떤 숫자도, 어떤 정책도
사람들에게 의미를 갖기 어렵다.

경제는 결국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삶 위에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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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바김 경제이야기

숫자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삶의 경제를 기록합니다. 복잡한 흐름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갑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흔들리지 않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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