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4,500포인트, 이대로 가면 좋은가?」
요즘 시장 이야기를 하다 보면
코스피 4,500포인트라는 숫자가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그 숫자가 가능한지, 현실적인지보다
이상하게도 마음이 먼저 반응한다.
이 글은 그 수치의 타당성을 따지려는 글이 아니라,
그 숫자를 마주했을 때 드는 감정에 대한 생각을 적어본 기록이다.
어제 글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의 선택이 왜 엇갈릴 수밖에 없는지를
구조의 관점에서 정리해봤다.
그 글을 쓰고 나니,
요즘 시장을 둘러싼 숫자 하나가 유독 마음에 남았다.
코스피 4,500포인트.
가능한지보다,
이대로 가도 괜찮은지에 대한 생각이었다.
아마도 문제는 숫자 자체가 아니라,
그 숫자가 만들어내는 속도감일 것이다.
빠르게 오르는 장에서는
판단보다 감정이 먼저 따라오지 못한다.
시장은 숫자로 움직이지만,
사람은 기억으로 움직인다.
과거의 고점,
한 번의 조정,
놓쳤던 기회들이
지금의 숫자를 더 무겁게 만든다.
그래서 요즘은
얼마까지 갈 수 있는지보다,
이 흐름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코스피 4,500포인트는
목표라기보다,
지금 우리의 심리를 비추는 숫자일지도 모른다.
최근 시장 구조에 대한 글은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코스피 #주식시장 #시장심리 #투자생각 #경제단상
'라바김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리콜 뉴스가 나오면, 우리는 왜 먼저 불안해질까? (0) | 2026.01.11 |
|---|---|
| 확신이 생길 때쯤, 나는 늘 늦어 있었다 (3) | 2026.01.10 |
| 국민연금, 정말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 (0) | 2026.01.04 |
| 경제를 대하는 태도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흔들리지 않는 생각의 기준 (1) | 2026.01.02 |
| 요즘 경제 뉴스가 시끄러울수록, 왜 중심을 잃게 될까? (1) | 2026.01.01 |